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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조립 컴퓨터 살면서 처음 만들어 봤습니다. 조립 방법! 알려드려요.

by 지서방 2023. 7. 25.

얼마 전에 중고로 그래픽카드 GTX 3060을 저렴하게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쓰고 있는 컴퓨터가 i5 4690이었나? 그래픽 카드는 GTX 1060 6G를 쓰고 있었고요. 가지고 있는 컴퓨터가 한 7~8년 정도 된 거라. 이제 팬 돌아갈 때도 소리가 빌빌대고, 그래픽카드만 교체를 했는데 컴퓨터가 부팅이 됐다가 좀 있으면 꺼지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블로그도 하는 겸 직접 만들어 보기로 했답니다.

 

컴퓨터 부품

유튜브 보면서 알아봤는데, 전문가 아닌 이상 지금 가지고 있는 컴퓨터를 대체하기에는 충분 할거 같아서 그래픽 카드를 제외한 나머지는 다나와에서 구매했네요. 처음 조립을 해보는거라 괜히 긴장이 되더군요. 

 

1. 메인보드

제가 생각했을 때는 CPU도 중요하지만, 메인보드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1인입니다. 보급형, 중급형, 고급형 정말 많은 제품들이 있었는데, 조립을 한번 해보면 나중에 업그레이드도 생각했을 때 이 보드면 괜찮겠다 싶어서 B550으로 선택했답니다. 아래 바이오스 업데이트 뭐 하라고 해서 했는데, 오른쪽 사진에 USB 옆에 불빛이 8~10분(?) 업데이트 끝나면 꺼진다고 했는데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안 꺼지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조립을 먼저 하기로 했습니다.

 

메인보드와 바이오스 업데이트.

2. CPU

다음 중요한 것이 이제 머리인 CPU라 할 수 있겠습니다. 마음 같아선 라이젠 5600x 사고 싶었는데 2만원 정도 차이 나면 5600으로 사는 것이 좋다고 해서 이걸로 구매했어요~ 쿨러도 함께 들어있었는데, 중요한 건 서멀구리스가 포함이 안 돼있더라고요. 전 사제쿨러도 구입을 해서 천만다행이었지만, 기본 쿨러 쓰시려면 CPU와 쿨러 사이에 코팅해 주는 서멀구리스를 꼭 체크하셔야 합니다. 사제쿨러 안에는 인텔 CPU용과 라이젠 CPU용 브래킷이 둘 다 들어있었어요.

 

라이젠 5600, 팔라딘 EX400쿨러

3. 램(RAM)

램은 마이크론 DDR4-3200 CL22 8G * 2 총 16G로 만들었구요. 컴퓨터를 몰랐던 제가 원래 가지고 있던 컴퓨터는 8G 1개 4G 1개 해서 12G를 맞춰놓고 했었는데, 그러면 효율이 떨어진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나중에 4G를 8G로 바꿨답니다. 이제는 좀 공부 좀 했다고 컴퓨터 열심히 쓰다가 좀 버벅거리면 16G * 2로 32G 도 업그레이드 생각 중이랍니다. 

 

RAM과 CPU 장착한 모습

4. M.2 NVMe 

저장장치 입니다. 요즘에는 SSD보다 M.2로 많이 쓴다고 하네요. 마이크론 1TB짜리로 구입을 했고요. 아래 이미지와 같이 방열판도 있어서 조립을 해보니까 크기도 상당히 작고 슬림해서 부피를 많이 안 차지하고 속도도 빨라서 요즘에 많이 쓴다고 하는 거 같더라고요.

 

M.2 NVMe와 방열판

5. 파워

파워는 저도 잘 몰라서 안전하게 추천해 주는 Clsssic Ⅱ 풀체인지 600W로 구입했습니다. 여기까지 제품들을 결합하고, 달아주기만 하면 되는 거였는데요. 생각보다 너무 쉬웠어요. 기계 조립하는 걸 좋아해서 그런지 너무 별거 아닌 거 같이 느껴지더라고요. 작동이 될까 걱정도 했지만 천천히 하나하나 유튜브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해보니까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파워 선정리

6. 그래픽 카드

공부를 하다 보니 CPU에 내장그래픽이 들어있으면 굳이 그래픽 카드를 안 써도 된다는 걸 알았는데요. 예를 들어 제가 이번에 구입한 라이젠 5600이 있고, 5600G란 CPU가 있는데 G는 그래픽 카드가 내장되어 있다는 뜻이었더라고요. 내장과 외장의 차이는 성능적인 차이도 있는데 사무용으로 쓰시는 목적이시라면 내장그래픽이 딸려있는 CPU도 요즘에 나온 제품 같은 경우는 성능도 어느 정도 좋게 평가가 되어 있더라구요. 제가 이번에 산 3060은 어느정도 게임도 할 생각이어서 구매를 했던 거라 내장그래픽의 유. 무도 확인하시고, 구매하시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그래픽 카드와 선정리

7. 선정리

컴퓨터를 조립하면서 제일 어려운 난이도인 거 같네요. 스피커 선이라던지 USB선 연결, FAN연결등 잘 찾아서 꽃아 주는 것이 제일 중요한 거 같습니다. 부품을 조립하는 건 어렵지 않은데, 여기서 시간을 제일 많이 잡아먹네요. 얼마나 조심조심해서 확인하고 꽂고 했던지, 땀을 엄청 흘렸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선정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고수와 하수가 나뉜다는 말을 해보니 공감할 수 있더라고요. 

 

 

결국 조립은 다 마쳤습니다. 한방에 성공을 했을까요??

 

전원연결 및 윈도우 설치

네! 한방에 성공을 했습니다. 기분이 좋네요. 팬도 조용하고~ 속도도 빠릅니다. 전의 컴퓨터도 잘 분해해서 청소 한 다음에 다시 조립하고~ 중고로 팔아서 부붐 업그레이드 준비해 봐야겠네요. 공임비 벌었습니다.

조립하는 거 너무 어렵게 생각 마시고~ 저처럼 한번 도전해 보는 거 어떨까요?